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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 인터넷 트렌드 리포트(2021년11월)

기획국 2021-11-18
3분30초로 확인하는 디지털 산업의 지금!
인기협에서 보내드리는 트렌드 레터입니다!

안녕하세요. 인기협입니다. 조금 달라진 모습이 보이시나요? '레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형식을 조금 바꾸어보았습니다. 더 편하게 보실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11월에 두 번째 트렌드 레터를 보내드립니다. 이번 호에서는 NFT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볼까 합니다.

이미지 출처 : Ftx
NFT를 더하면
얼마 전 국내 상장 기업들 중 일부 기업의 주가가 고공 행진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기업들의 공통점은 바로 NFT(Non-Fungible Token). 이 NFT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들이 시장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핀테크 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스포츠·디지털 아트 분야의 NFT 거래 플랫폼 출시로 최근 1개월간 주가가 201%나 급등했고, 서울옥션은 자회사가 가상 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NFT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기로 하면서 112%나 상승했습니다. NFT가 불러온 마법 같은 일인데요. 보시면 예술 작품과 관련된 비즈니스에 NFT를 더해지는 경우에 시너지가 생기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토큰은 일전에 트렌드 레터에서 한 번 언급 드린대로 희소성에 대하여 증명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비즈니스에서 거래 수단이자 자산으로서 점점 더 크게 활용되는 모양새입니다. 저 위에 어설프게 적힌 Test 라는 글자 보이시나요? 저것 역시 NFT인데요. 저 글자의 가격이 한화로 3억 1천만원이라고 합니다. 놀랍죠? 저 글자는 암호 화폐 거래소 FTX(알라메다 리서치)의 대표 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자체 제작한 테스트용 NFT입니다. 이렇게 높은 가격에 낙찰된 이유는 ‘최초’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인데요. 새롭게 론칭한 플랫폼의 처음을 창립자가 장식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희귀하다고 인정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NFT는 희소한 가치가 있는 작품 또는 무언가의 거래 가능 한 디지털 라이센스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실물인 롤렉스도 인증서가 있어야 가치를 인정받는 것처럼요.

어떻게 더하나
NFT를 활용한 비즈니스는 디지털이라는 환경 그리고 작품 또는 무언가의 거래가 이뤄지는 곳에서 어느새 활발히 쓰이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국내 사례와 해외 사례를 하나씩 찾아봤습니다.

이미지 출처 : PD저널
"무야호~"는 950만1천원

전 국민이 애용하는 밈(meme) '무야호'의 가격은? 네, 950만원 1천원입니다. 무야호의 가격을 알게 된 이유는 이 '무야호' 장면이 NFT로 판매되었기 때문인데요. 공중파 3사 중 하나인 MBC는 지난 7월 자사 NFT 플랫폼인 '아카이브 by MBC'를 런칭, 해당 플랫폼에서 10년 전 MBC 예능 프로그램 장면인 무야호 할아버지가 해당 플랫폼에서 최고가로 낙찰되었습니다. MBC는 '문화방송의 모든 순간을 NFT'라는 슬로건 아래 방송국이 가지고 있는 고유 아카이브를 NFT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결정적 순간을 NFT라는 형식을 활용하여 비지니스화 하고 있는 것이죠.

이미지 출처 : cryptelites.com
NFT를 찾아라

최근에는 고객 대상 프로모션에도 NFT를 사용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미국의 보험회사인 스테이트팜 뮤추얼 자동차 보험은 축구 팬들을 겨냥한 프로모션에서 NFT를 활용했는데요. 증강현실(AR) 보물찾기, 즉 NFT를 찾는 프로모션(NFT Treasure Hunt)을 선보였습니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100만 개 이상 가상 축구공이 있는 대학 캠퍼스와 위치를 찾는 것인데요. 보물찾기 이벤트의 상품 중 하나가 NFT인 것이죠. 이 같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수단에서 활용되는 것을 봤을 때 디지털 자산으로의 가치가 부상했다는 점, 또 NFT가 이제 그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나 일반 대중에게도 익숙한 개념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이미지 출처 : memegenerator.net
희소성의 영역이라면
NFT는 이제 대중 안으로 제법 들어와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난 6월에 관련 트렌드 레터를 쓸 때 만해도 아트 마켓에 한정적으로 활용되고 있었다면, 이제는 대중을 향한 프로모션에도 사용될 만큼 NFT에 대한 일종의 수용성이 확보되고 있습니다. 또한, NFT가 활용되는 영역의 공통점은 바로, 희소성에 있다고 보이는데요. 희소한 가치가 교환 되는 곳, 희소한 가치가 발생되는 곳에서 활용될 여지가 높아 보입니다. 디지털 자산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비록 금전적 가치 상승과 직결되지 않더라도 내가 필요한 라이센스나 한정적인 아이템이 있는 곳이라면 그 곳이 게임, 메타버스 등 무엇이 되건 간에 NFT를 활용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는 말씀드리면서 이번 트렌드 레터 마무리하겠습니다.

2주 동안에 있었던 일
2주 동안 있었던 산업/정책 관련 소식들입니다.
디지털경제연합 출범, 20대 대선 공약제안서 발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7개 단체가 참여하는 '디지털경제연합(DEC, Digital Economy Confederation)'이 지난 11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디경연의 사무국 역할을 맡은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전하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2만여개에 달하는 국내 ICT 기업들이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디경연은 디지털 산업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정책을 제시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차기 정부에 디지털 산업 발전 방안을 제안하는 대선 공약제안서를 발표했는데요. '공유하고, 공존하고, 공감하는 디지털경제'라는 큰 방향성 하에 ▲뉴노멀 시대의 디지털 경제 분야 거버넌스 개편 ▲IC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혁신 및 제도 개선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 동영상서비스(OTT)·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산업 진흥육성책 제안 ▲국내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 등 정부조직 개편과 신산업진흥방안, 규제혁신 및 제도개선을 제안했습니다.

소상공인들, 플랫폼 활용 긍정적 효과 언급
역시 지난 11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서 ���최한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에게 플랫폼에 대한 소회를 직접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해당 간담회에서는 커머스 플랫폼에 입점 하고 있는 2인의 대표가 영상을 통해 직접 참여해 소상공인 입장에서 플랫폼에 대한 견해를 가감 없이 밝혔습니다. 식품원료기업을 운영하는 민상대 ES식품원료 대표는 플랫폼이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이미 조성돼 있는 시장에 소상공인이 들어와서 참여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라며 "채널 확장 면에서 분명히 필요한 부분이 있고, 이미 조성돼 있는 시장에 들어온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보호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플랫폼의 긍정적 영향에 대해서 의견을 밝혔고요. 이어 소상공인이 얻는 편익에 대한 질문에는 "자사몰에서만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었는데, 확장을 해야 하는 시점에서 플랫폼을 활용해 효과를 봤고 플랫폼에서만 판매되는 제품들이 따로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고객 확장을 주요 편익으로 꼽았습니다. 또, 김아름 르마르쉐 대표는 플랫폼에 대해 "경쟁이 심화된 시장에서 광고를 해야 지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점은 아무래도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있다”고 어려운 점 역시 언급했으며,  플랫폼이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저 같은 스몰 브랜드는 빅 브랜드랑 같이 붙기가 어려운데 플랫폼 내에 구축된 시스템, 리소스를 통해서 브랜드를 만들고 키워 나갈 수 있었다"는 플랫폼을 활용한 브랜드 성장을 긍정적 영향으로 언급했습니다.



발행인 : 한국인터넷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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